대장암 Q&A
대장암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장은 150cm의긴관으로 우측대장암, 좌측대장암, 직장암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측대장암의 경우 분변잠혈, 빈혈, 체중감소, 복통,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좌측대장암의 경우에는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점액변, 가늘어진 변,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직장암은 항문출혈, 치핵의 증상, 장폐색증, 잔변감, 배변통이 나타납니다.
치질의 출혈과 대장암의 출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치질의 출혈은 선홍색이며 양이 많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대장암의 출혈은 검붉은색이며 양은 적고 지속적으로 배변시 나올 수 있습니다.일반인은 출혈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출혈의 원인 을 감별해야 합니다.
육식을 즐기지도 않는데 대장암에 걸릴 수 있나요?
대장암의 원인은 환경적 요인 (식습관 80%), 노화현상, 유전적 요인이 5-15%가 됩니다. 40대 이전의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된 대장암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 대장암 발생에 관여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암은 수술이 꼭 필요한가요?
대장암은 80~85%가 대장에 생기는 작은 혹 (용종 또는 폴립)이 크기가 자라면서 암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용종이 대장점막층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절제가 가능하지만, 암이 대장점막하층 이상으로 침범한 경우에 수술하지 않으면 대장암이 대장벽을 뚫고 나가 주변조직을 침범하기도 하고 임파선과 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 (간, 폐 전이)로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 잘 되었다는데 왜 암이 재발했나요?
대장암 수술 시 대장 절제와 주위 장간막 임파절 암 덩어리를 완전히 제거를 합니다. 수술 후 7일 후 조직검사에서 대장벽전층을 침범하거나 임파관,혈관, 등의 침범이 있을 경우 미세한 암세포가 혈액이나 임파관을 타고 퍼진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재발방지를 위해서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하며 재발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대장암은 85%가 용종 (선종)이 커져서 암이 되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대장검사를 하여 용종을 제거하면 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요법으로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대장에서 변이 오랫동안 대장벽에 접촉되면 대장의 정상세포가 변성을 일으켜 악성세포로 변하기 때문에 변비를 줄이고 충분한 양의 팔색조 과일, 규칙적인 운동,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줄이고 과음이나 금연을 한다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